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작성일2024-02-13 11:17
작성자기관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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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지난 1월 29일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문덕수)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가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체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의료 접근 서비스 연계 강화 ▲발달장애인 발달재활업무 협업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3년 11월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내 등록 발달장애인은 4,624명으로 도내 총 장애인구 중 12.5%를 차지하며, 매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의료접근성이 취약하여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문덕수 센터장은 “제주 발달장애인의 의료 지원, 문제행동 감소와 발달증진을 위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여,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지원하는 일은 복지영역의 지원만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어, 의료분야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발달센터와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금부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마련토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되었다. 다학제 의료진의 체계적 협진 시스템 구축과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장애친화적 통합의료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며,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신설하여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 장애인시설, 특수학교 등 유관기관 종사자 교육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3월 22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N제주, 2024년 2월 1일, www.newsn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