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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주 휴일·야간 응급실 쏠림 지적에 "아니!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작성일2023-12-04 16:30

작성자기관관리자

조회수264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 ‘허심탄회’ 의료서비스 소비자

2일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 2일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2일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 2일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에 대한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정해진 토론 시간이 지나도록 서로간 의견을 공유, 제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제주시 샬롬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가 열렸다. 참여단은 전문가와 일반 도민, 의료인, 소방, 행정 등 총 120명으로 구성돼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원탁회의 참여단은 지난달 18일 1차 토론회에서 ‘제주 필수 중증의료 문제점 진단’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바 있다. 주최 측은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두 번째 토론 토론과제를 결정했다.  

2일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 2일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2일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 2일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2일차 일정인 이날 토론과제는 ▲도민 인식 개선 캠페인 과제 ▲도민 인식 개선 캠페인 과제 ▲응급실 효율 제고 과제 ▲병원간 응급실 불균형 문제 개선 과제 ▲응급실 이용방법 안내 개선 과제 ▲응급실 이용 경증 환자 저감을 위한 개선 과제 ▲중증질환 환자 저감을 위한 개선 과제 등이다. 

또 ▲중환자실 병상 적체 문제 개선 과제 ▲119 구급차 환경 개선 과제 ▲연휴 환자, 관광객 환자 증가 대응 방안 과제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 응급실 이용 애로 해소 방안 과제 ▲응급실 의료진 감정노동 완화 위한 지원 방안 과제 등 총 12개로 이뤄졌다. 

참여단은 12개 조로 나뉘어 각 과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정리했다. 

2병원간 응급실 분균형 문제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중인 참여단 4조. ⓒ제주의소리
2병원간 응급실 분균형 문제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중인 참여단 4조. ⓒ제주의소리


휴일이나 야간 시간대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거나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자연스레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면서 경증 환자가 몰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휴일·야간 진료 기관을 알지 못해, 응급실 위치를 알지 못한 사람들이 119를 이용해 응급실을 찾게 된다는 의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휴일·야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를 앱으로 제공하고, 휴일·야간 진료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주취환자 등 대응에 의료진이 대거 투입돼 가뜩이나 부족한 응급실 의료 인력이 더욱 부족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취자 대응을 위해서는 보안 인력 상주가 필요하고, 별도의 격리공간에서 주취 환자 진료를 진행하면 도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내 병원별 응급병상 가동률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병원별 응급진료 특성화로 환자를 분산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구급·소방차 배려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조기교육과 함께 다양한 방법의 홍보 강화를 제시했다. 

각 조별 토론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나온 개선방안을 다른 참여단에게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각 조별 토론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나온 개선방안을 다른 참여단에게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각 조별 토론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나온 개선방안을 다른 참여단에게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각 조별 토론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나온 개선방안을 다른 참여단에게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참여단은 각 조별로 정리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른 조와 토론도 나눴다. 다른 조원이 다른 과제에 대해 추가 의견이나 고려해야 할 사항, 반론 등을 제기하는 방식이다. 

이어 의견을 최종 정리한 각 조의 발표가 이어졌고, 토론과제 최종본에 대해 참여단 각 개인의 투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최측은 오는 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제주 지역완결형 필수중증의료 대응 강화를 위한 미래 방안 모색’ 3일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1~3일차 토론을 통해 정리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에 실제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을 선별, 제주도정에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원탁회의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했다. 도민과 행정, 의료진 등이 모두 모여 제주 필수중증의료 문제점 개선을 목표로 한다. 

3조가 다른 조원들에게 응급실 효율 제고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3조가 다른 조원들에게 응급실 효율 제고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출처 : "제주 휴일·야간 응급실 쏠림 지적에 "아니!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제주의소리, 2023년 12월 2일, 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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