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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주대학교병원, 2025년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서 제주형 필수의료 협력 사례 발표

작성일2025-11-20 16:15

작성자기관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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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은 11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성과와 공공의료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주최로 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부 세션에서는 김건엽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제주형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 사례가 공유됐다. 발표에는 김명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정책과장, 정지운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박형근 제주대학교병원 공공의료부원장, 조현옥 서귀포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이 차례로 참여했다.

도청 주도의료취약지 해소 및 중증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원격협진을 도서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2025년 기준 48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했다. 아울러 공공심야약국, 달빛어린이병원, 제주형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등을 도입하며 지역 간 의료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있다.

아울러 도내 전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제주형 응급의료 정보체계를 구축했으며, 제주공항 내 닥터헬기 격납고 설치 등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골든타임 단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는 지리적으로 섬 지역이지만, 도민이 지역 안에서 필수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퇴원환자 연계부터 AI 응급이송까지의료기관 협력 가시화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0년간 공공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관절수술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복약순응도 98%, 재입원율 1% 미만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요양병원과 함께 다제내성균 전원병상도 82개까지 확보해 병상 회전율 개선에도 기여했다.

AI 기반 심전도 분석앱(ECG Buddy)을 활용한 중증응급 심혈관계질환자 이송체계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제주소방서와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병원 전 단계에서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이 보이고, 내년 제주 전역 확대가 예정돼 있다.

서귀포의료원, 지역응급의료의 핵심으로

서귀포의료원은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심뇌혈관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서귀포 진료권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25년 급성기 병상 확충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책·연구·기획의 허브로 자리매김

지원단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병상 증설 타당성 연구, 공공의료 거버넌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수행해 제주형 공공의료 모델을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근 제주대학교병원 공공의료부원장은 “제주의 공공의료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긴밀히 협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필수의료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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