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최국명 병원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어항공단과 협력하여 지난 11월 4일 산방복지회관에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어촌체험휴양마을인 사계리 의료봉사는 오랜 농작업뿐만 아니라 해녀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비흑색종 피부암) 및 근골격계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지원으로, 주관부서인 제주대학교병원 공공의료기획팀을 비롯한 4개부서(재활의학과, 제주지역암센터, 연명의료팀,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 간 협업하여 수행되었다.

성형외과 전문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전공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비흑색종 피부암 예방관리 교육 및 조기선별상담, 병원진료 연계, 근골격계 질환 진료 및 건강상담, 재활운동, 테이핑 치료, 연명의료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 거동이 불편해 의료봉사 해택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은 건강상담 및 테이핑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대상자에게는 복지서비스 및 의료자원 연계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제주대학교병원은 더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여 읍·면 단위 지역의 보건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의료전문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국명 병원장은“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국내의료봉사를 통해 사계리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